아이를 기다리는 설렘만큼이나, 임신 기간은 많은 준비와 비용이 필요한 시기입니다.
진료비, 영양제, 검진비, 출산용품 등 지출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“국가에서 임신부에게 어떤 지원을 해주지?”라는 궁금증이 생기죠. 다행히 대한민국은 임신·출산 가정을 위한 복지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.
하지만 제도가 다양하고, 시기별로 신청해야 하는 지원도 많아 놓치는 경우가 흔합니다.
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임신한 모든 여성과 예비 부모가 받을 수 있는 복지제도를 세 가지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.

1. 임신 초기에 받을 수 있는 경제적 지원제도
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직후,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건 경제적 부담 완화 지원입니다.
병원비, 영양제, 출산준비용품 등 초기비용을 정부가 다양한 형태로 도와줍니다.
① 국민행복카드 (임신·출산의 기본 지원 수단)
대상: 모든 임신부
지원내용:
임신 1회당 100만 원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지급
다태아(쌍둥이 이상) 임신 시 140만 원
용도: 병원 진료비, 산전검사, 약제비 등 임신 관련 의료비 사용 가능
신청방법: KB국민·신한·BC·삼성카드 등 지정 카드사 앱 또는 영업점 혹은 병원 내 국민행복카드 안내창구
💡 팁: 국민행복카드 하나로 이후 출산 후 ‘첫만남이용권’, ‘아동수당’ 등 복지포인트도 연계됩니다.
② 임신·출산 진료비 지원 (고운맘카드)
국민행복카드에 충전되는 바우처가 바로 고운맘카드 제도입니다.
임신 초기에 산부인과 진료 시 사용 가능하며, 병원비 자동 차감 방식으로 운영됩니다.
지원금액: 임신 1회당 100만 원
유효기간: 출산(또는 유산·사산) 후 60일
사용처: 전국 모든 요양기관 및 약국
③ 저소득층 임산부 영양보충사업 (WIC)
대상: 기준 중위소득 80% 이하 임산부 및 영유아
내용: 매월 영양식품 꾸러미(우유, 달걀, 잡곡, 과일즙 등) 제공, 영양사 상담 및 맞춤 식단 관리
신청: 보건소 방문 또는 온라인 ‘보건복지부 임산부 영양플러스 사업’ 신청
💡 이 제도는 특히 입덧이 심하거나 영양 섭취가 어려운 임신 초기 여성에게 도움이 큽니다.
④ 지자체별 임신축하금
내용: 출산뿐 아니라, 일부 지자체는 ‘임신 확정’만으로도 축하금을 지급
예시:
서울시: 임신축하금 10만 원(모바일 상품권)
부산시: 임신부 교통비 지원(최대 70만 원 상당)
경기도: 임신부 교통비 20만 원 지원
👉 ‘정부24 → 지자체 복지서비스 찾기’에서 지역별 확인 가능
2. 임신 중 건강·의료 지원제도
임신 기간은 신체 변화가 크고, 의료비 지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시기입니다.
국가에서는 건강한 출산을 위해 의료비 지원과 정기검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⑤ 임신·출산 진료비 지원 (국민건강보험공단)
임신 중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이 많아졌습니다.
예를 들어 임신성 당뇨검사, 초음파검사, 태아기형검사 일부가 건강보험 급여 대상입니다.
지원기간: 임신 확인 시부터 출산 후 60일까지
혜택: 병원·산부인과 진료비 본인부담률 경감
💡 추가 꿀팁:
의료비를 전액 자비로 냈다면,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사후 환급 신청도 가능합니다.
⑥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
대상: 임신성 고혈압, 조기진통, 전치태반 등 19종 질환으로 입원 치료받은 임산부
내용: 비급여 항목 포함하여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
신청: 퇴원 후 6개월 이내, 보건소에 영수증과 진단서 제출
💡 병원비 영수증, 진단서, 신분증 사본이 필수입니다.
건강보험 적용 이후 남은 본인 부담금에 한해 지원됩니다.
⑦ 난임부부 지원사업
대상: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 (법적 혼인 or 사실혼 부부 모두 가능)
지원횟수:
체외수정: 최대 20회
인공수정: 최대 10회
지원금액: 시술 유형별로 1회당 50만~110만 원까지 지원
신청: 보건소에 진단서와 소득확인서류 제출
2025년부터는 사실혼 부부도 정식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⑧ 임산부 무료 건강검진
보건소에서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 혈액검사, 소변검사, 빈혈검사를 제공합니다.
특히 B형간염, 매독, 풍진 항체 검사 등은 태아 건강과 직결되므로 꼭 받아야 합니다.
💡 신청방법:
가까운 보건소 방문 → 산모수첩 발급 → 기본검사 진행
3. 출산 직후 받을 수 있는 복지제도
임신 기간이 끝나면, 바로 이어지는 건 출산과 육아 준비입니다.
출산 후 받을 수 있는 현금성 복지와 생활지원도 매우 다양하죠.
⑨ 첫만남이용권 (출산 즉시 지급)
대상: 2022년 이후 출생한 모든 신생아
지원금: 1인당 200만 원 (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형태)
사용기간: 출생일로부터 1년
사용처: 병원, 산후조리원, 아기용품 매장, 약국 등
출산 후 병원비나 아기용품 구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장 체감도 높은 제도입니다.
⑩ 산모·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(산후도우미 지원)
대상: 소득 기준 중위소득 150% 이하 출산가정
내용: 산후관리사 파견, 산모 회복 및 신생아 돌봄 서비스
지원기간: 출산 후 2주~3주간
지원금액: 30만 원~100만 원 상당 (소득 및 지역에 따라 상이)
💡 저소득층, 다태아, 장애인 산모는 우선 지원받습니다.
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복지로 사이트 또는 보건소에서 신청 가능해요.
⑪ 출산장려금 (지자체별 추가지원)
지원금액: 지자체별로 상이 (최대 1,000만 원 이상인 곳도 있음)
예시:
서울 서초구: 첫째 200만 원, 둘째 300만 원
세종시: 첫째 100만 원, 둘째 300만 원, 셋째 1,000만 원
👉 거주 지역 기준으로 지급되므로, 출산 전 전입신고 시기를 잘 맞추면 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.
⑫ 임산부 교통비·택시비 지원
대상: 각 지자체에 임신 신고한 임산부
지원금: 20만~70만 원 상당 교통바우처
형태: 앱 포인트, 지역화폐, 교통카드 충전 등 다양
예시:
서울: ‘임산부 교통비 70만 원’ 모바일 포인트
경기도: ‘맘편한 교통비’ 20만 원 지원
임신부 복지는 ‘신청한 만큼 혜택이 온다’. 임신은 축복이지만,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.
그래서 정부는 임신부가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제도를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.
하지만 중요한 건 “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”는 점이에요. 대부분의 복지제도는 자동 지급이 아니므로,
임신 사실을 확인한 즉시 보건소 또는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차근차근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👉 한눈에 정리하면,
| 구분 | 주요 제도 | 지원 금액/내용 신청처 |
| 임신 초기 | 국민행복카드, 영양플러스, 지자체축하금 | 100만 원 + 영양식품 등 카드사/보건소 |
| 임신 중 | 고위험임산부 지원, 난임시술, 무료검진 | 최대 300만 원 보건소/병원 |
| 출산 후 | 첫만남이용권, 산후도우미, 출산장려금 | 200만~1,000만 원 복지로/지자체 |
임신 중인 모든 분들이 이 제도를 통해 마음 편히 아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.
복지는 ‘특권’이 아니라 ‘권리’입니다.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!